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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환자 무의미한 연명시술 감소세

서울대병원, 심폐소생술 거부 85%에서 89%로 증가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1-09-22 13:54:55
말기 암 환자의 임종과정에서 시행된 심페소생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허대석 교수팀(이준구, 김범석, 임석아)은 22일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내과에 입원해 암으로 사망한 172명 환자 중 임종과정에서 154명(89.5%)이 심폐소생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한해 동안 서울대병원 내과에서 사망한 암 환자 572명 중 임종과정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491명(85.8%)에 비해 낮아진 수치이다.

허 교수팀은 말기 암환자의 임종과정에서 심폐소생술을 적용할 경우 불필요한 고통을 가중시키는 무의미한 연명시술의 대표적 예라고 설명했다.

진료공간별로 살펴보면, 2007년에는 중환자실(30.4%), 일반병동(10.2%), 완화의료전문병동(2.4%) 등의 빈도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올해에는 중환자실(23.3%), 일반병동(9.4%), 완화의료전문병동(0%) 등으로 심폐소생술 시행이 감소세를 보였다.

허대석 교수는 "009년 5월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에 대한 지침을 제정했다"면서 "지침 제정 후 말기 암 환자들이 무의미한 연명시술로 인해 불필요한 고통을 추가로 겪게 되는 사례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진료지침을 개정해 환자의 의무기록 조회시 사전의료의향서 작성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의무기록 시스템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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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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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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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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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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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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