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백낙환)은 21일 아프가니스탄 현지 의사 10명의 연수교육 입교식을 가졌다.
이날 입교식에는 서울백병원 최석구 원장과 박석산 교수(전 바그람병원 원장), 강재헌 교수(아프간 연수 총괄 책임자)와 아프간 현지 의사 10명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초청된 아프간 의사는 3년 이상의 실무 경력과 영어 소통자로 일반의 9명과 전문의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연수 기간은 9월 18일 부터 12월 17일까지 13주간 실시되며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총 6과목의 직종별 실무 강의교육과 임상 실습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들은 더불어 연수기간 동안 해운대백병원과 부산백병원, 제주대병원 등의 우수 의료기관 탐방과 질병관리본부와 서초구보건소, 서귀포시 보건소 등을 방문한다.
최석구 원장은 "최선을 다해 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아프칸에서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연수 기간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백병원은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바그람 한국병원과 파르완 PRT의원을 운영하면서 현지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