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강심제 '도부타민주'가 '포도당'으로 잘못 표기돼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의약사에게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사용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CJ제일제당이 생산, 유통하고 있는 '도부타민프리믹스200㎎주'(제조번호 1004) 1개가 제품 외부 포장 표시는 정상적이지만 수액을 담고 있는 비닐포장이 포도당 주사액으로 잘못 표시돼 유통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런 사실은 회사측의 자진회수를 보고해 확인됐다.
CJ는 "용기를 취급하는 작업자의 실수로 포도당 주사액 비닐포장 용기가 '도부타민주' 생산공정에 혼입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당 제조번호 제품은 28개 의료기관에서 모두 회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도부타민주'는 CJ제일제당이 품목허가를 받은 후 '메디파마플랜'에 위탁해 생산하는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