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아피니터(Afinitor)'와 화이자의 '아로마신(Aromasin)'을 병용 투여하면 폐경기 진행성 유방암 환자가 질병 악화 없이 생존하는 기간이 2배 이상 연장됐다는 연구결과가 26일 European Multidisciplinary Cancer Congress에서 발표됐다.
하버드 의과대학 호세 바셀가 박사는 아피니터와 아로마신을 병용시 질병 악화 없이 생존하는 기간이 7개월이라고 말했다.
이는 아로마신 단독 투여시 2.8개월보다 월등히 연장된 정도이다.
특히 부작용은 아피니터의 이전 임상시험 때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 환자의 삶의 질도 악화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피니터는 암세포의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mTOR을 타겟으로 하는 약물.
노바티스는 매년 약 22만명의 진행성 유방암 환자가 아피니터로 인한 유익성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바티스는 올해 말 아피니터를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