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감주 나무 씨에서 추출된 싸이티신(cytosine)이 금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최초의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런던 대학 로버트 웨스트 박사는 740명에 대한 실험에서 싸이티신을 투여한 환자의 8.4%가 일년 중 25일 담배를 끊은 것을 알아냈다.
이는 위약 그룹의 2.4일보다 현격한 효과다.
싸이티신은 현재 미국, 일본 및 서부 유럽에서는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연구팀은 싸이티신의 가격이 챈틱스나 자이반 등 기존치료제보다 저렴해 특히 저개발 국가의 금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번 연구결과가 부작용을 평가할 만큼 대규모는 아니라고 연구팀은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자살 충동등의 부작용은 우연에 의한 것보다 높지 않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티신 정제는 중부 및 동부 유럽에서 소파마(Sopahrma)사에 의해 '타벡스(Tabex)'라를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