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모바일로 연계한 'Smart BESTCare'를 구축하여 1일 제공한다고 밝혔다.
Smart BESTCare는 의료진이 진료에 필요한 환자리스트, 의료정보, 간호정보, 검사결과 및 임상관찰기록 등의 의료정보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다 간편하고,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의료진이 회진 필요한 의료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는게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의료정보센터에서 TFT(팀장 지의규 교수)를 구성하여 5개월간 각 진료과별 의료진과 함께 개발했으며, SK텔레콤과 이지케어텍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병원에서 이동 중에도 응급실 환자정보, 타과 의뢰 및 중환자 간호기록 등에 대한 실시간 조회를 통해 응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진료와 조치가 가능해졌다.
이 시스템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에 한해서만 설치가 가능하도록 적용하여 보안과 편의성을 강화하였고, 금융서비스와 동급의 보안솔루션 적용을 통해 환자 의료정보 관리에 만전을 다한 것도 특징이다.
의료정보센터 최진욱 센터장은 "내년에 의료정보와 영상이미지, 환자 동의서를 추가해 아이폰 및 다양한 태블릿 기기를 적용하는 고도화 2차 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