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우울증 위험도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버드의대 alberto Ascherio 교수는 우울증 증상이 없는 평균 나이 63세의 미국 여성 5만 739명을 1996년에서 2006년 1월까지 관찰했다.
연구 결과 하루에 4잔 또는 그 이상을 마시는 여성들은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10년간 추적 관찰 결과 2607명에게 우울증이 발생했고 커피를 1주일에 1잔 또는 그 이하로 마시는 여성의 우울증 발생 비율은 0.85, 1일 2~3잔을 마시는 여성은 0.80, 1일 4잔 이상을 마시는 여성은 0.80이었다.
1일 카페인 섭취량이 550mg 이상인 사람과 1일 100mg 이하인 그룹의 상대다변량 상대위험도(multivariate relative risk)는 0.80이었다.
Ascherio 교수는 커피를 많이 마실 수록 우울증 발생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며 보다 확실한 연관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