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은 이길여암당뇨연구소에서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장수 요인을 비교 분석하는 등 '제1회 한국-이탈리아 국제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주제는 '성공적 노화를 위한 유전적 및 비유전적 요인의 비교'로 한국과 이탈리아 장수인 비교연구를 통한 남녀평등장수와 여성편중장수의 근원적 요인에 대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심포지엄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장수도가 차이가 없어 부부가 함께 장수하는 지역으로 보고된 이탈리아 사르데냐 지방 백세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발표는 사르데냐 발전연구원의 실바나 우루 박사가 맡았다.
서울대 조영태 교수는 여성장수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장수패턴 비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밖에 한국인의 장수관련 유전적, 가족적, 생태환경적 측면에서의 발표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