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실시와 함께 크게 떨어졌던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주말 운영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혈액원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이 발표 이후인 이번 달 첫째주 운영율은 토요일 61.6%, 일요일 40.1%로 지난 7월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셋째주 전국 112개 혈액원 중 토요일에 문을 연 곳은 51곳으로, 일요일에 문을 연 곳은 41곳에 불과해 각각 45.5%, 36.6% 수준의 운영율을 보였다.
지역적으로는 광주·전남 지역의 혈액원의 주말 운영율이 토요일, 일요일 모두 87.5%로 집계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정부는 지난 6일 있었던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안) 공청회에서 안정적 혈액수급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혈액원의 주말·휴일 운영율을 최대한 높여 헌혈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