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발표에 따르면 모든 연령층의 미국인들 사이에서 지난 20년간 항우울제의 복용이 거의 4배 이상 증가했으며, 12세 이상 미국인들의 11%가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
잘 알려진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의사는 특히 새로 약을 시작하거나 약을 변경할 때 환자에게서 자살의 경고 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
미국 국민건강 및 영양평가의 2005~2008년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항우울제는 미국인에게서 세 번째로 흔히 사용되는 약제이며, 18세에서 44세 사이 연령에서 가장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심한 우울증을 보이는 환자들의 1/3에서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었고,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60% 이상이 2년 이상 약을 복용하고 있다.
10년 이상 복용하는 사람도 14%나 된다고 질병관리 및 예방센터의 연구자들은 입을 모은다.
연구자들에 의하면 항우울제 한 종류를 복용하는 사람들의 1/3 이하에서, 여러 개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의 1/2 이하에서 작년 한해 정신건강 전문가를 찾았다.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청소년건강센터, 소아과 및 정신과 임상조교수인 Tolu Olupona는 "한 종류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오직 1/3 정도 만이 정신건강 전문가를 찾는다는데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정신건강 전문가를 찾지 않고 일차의료기관의 의사에 의해서 모니터링 되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자료는 보여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 전문가에 의한 추적률이 더욱 증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더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40세에서 59세 사이의 여성 23%가 항우울제를 복용하는데 어느 연령, 어느 성별에서보다 높은 수치이다.
중증의 우울증을 갖는 여성의 40%, 남성의 20%가 항우울제를, 중등도의 우울증을 갖는 여성 1/3 이상, 남성의 1/5 이하에서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
성인 모두를 통 틀어 40세 이상이 그보다 젊은 층보다 항우울제를 더 복용하고 있었으나, 남녀간 복용기간의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백인의 14%, 흑인의 4% 그리고 멕시코계 미국인은 3%에서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소득과 항우울제 복용과의 연관관계는 없었다.
또한 현재 우울증 증상이 없이 12세 이상 미국인의 약 8%에서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국립건강통계청의 Laura Pratt은 "우울증 이외의 이유로 복용하는 사람들과 예전에는 우울증이 있었으나 성공적으로 치료되고 있어 현재는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Olupona 에 따르면 항우울제는 우울증, 불안증 및 기타 몇몇 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환자가 약물의 효과, 약물간의 상호작용, 부작용, 순응도 및 많은 타 약제의 관리방침 등은 주의에 따라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