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핵의학회(회장 이동수)는 24일 "제1회 한국핵의학상 수상자로 서울의대 이명철 교수(63)를, 제1회 핵의학학술상 수상자로 연세의대 이종두 교수(57)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핵의학상 수상자인 이명철 교수는 핵의학 전문의제도를 1995년 확립했으며, 이후 한국 핵의학이 세계학계 리더로 인정받은 세계핵의학회 회장(02년~06년) 등 국제 핵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학회 정회원으로 20년 이상 국내 핵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핵의학자와 핵과학자의 업적을 기리는 상으로 새한산업(주)에서 메달과 상금 2000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핵의학학술상 수상자인 이종두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100여편(32편 제1책임저자)을 발표했으며, 발표논문의 인용횟수인 H factor 등 핵의학 기여도가 뛰어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요 업적으로 방사성홀뮴 치료용 패치를 도입하고 방사성홀뮴키토산 임상적용 및 상용화에 기여하였으며 PET/SPECT 임상영상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신경핵의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 상은 학회 정회원으로 10년 이상 핵의학 및 관련 과학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며 연구업적을 이룩한 자를 수상하는 상으로 HDX(주)에서 메달과 상금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5일 서울대 어린이병원 임상강의실에서 열리는 대한핵의학회 50주년 기념식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