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력 발생 최대 원인인 망막질환을 알기쉽게 설명한 책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안과 유형곤 교수는 최근 망막변성연구회와 유전성 망막클리닉 진료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전성 망막질환'를 출간했다.
이 책은 총 4부에 걸쳐 다양한 증례와 사진을 통해 망막질환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우선, 유전성 망막질환의 총론에서는 원인 유전자 동정과 망막질환의 분자유전학, 망막변성의 기전 등 병인과 일반적인 치료 원칙, 최근 치료법 및 유전상담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유전성 망막질환 중 가장 많은 '망막색소변성 및 그와 유사한 질환'에 대해서 유전학, 진단 및 임상양상, 치료 등에 대하여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어 '황반부를 침범하는 유전성 망막질환' 및 '유전성 유리체망막 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유형곤 교수는 "유전성 망막질환의 원인 유전자 정보와 최신 치료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며 "국내 연구 성과와 임상 자료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안과 의사는 물론 환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