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90%에게 접종되고 있는 계절독감의 효과가 단지 약 59% 밖에 미치지 못해 그 해 유행하는 독감바이러스와 잘 매칭되었을 때의 효과 70~90%와 대조적으로 중대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질병과 사망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백신이 필요하다는 연구가 Lancet Infectious Disease에 보고됐다.
Michael Osterholm 박사와 연구자들은 1967년부터 2011년까지 예방백신의 효과에 대한 무작위 연구 및 관찰자적 연구 자료들을 검토해, 모두 5707개의 논문 중에서 불활성 백신(TIV)과 생약화독감백신(LAIV)의 효과에 관한 31개 연구들을 추려서 분석했다.
그 결과 18세에서 65세 사이에 TIV를 접종한 경우 59%의 효과를, 생약화백신(LAIV)을 맞은 6개월에서 7세 사이 아이들에서는 83%, 65세 이상에서 H1N1에 대한 1가 백신은 69%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60세 이하에서의 LAIV에 대한 결과나, 65세 이상 2-17세에서의 TIV에 대한 연구결과들은 없었다고 보고했다.
저자들은 "현재의 백신접종이 계절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선의 방법이지만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나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는 지속적이며 높은 수준의 예방효과를 아직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Osterholm 박사는 새로운 백신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59%는 0%보다는 낫다고 하면서 백신접종을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미시간 공중보건대학 Arnold Monto 교수가 지적한대로 1940년대 이후 백신의 제조기술은 변하지 않고 있지만, NIH의 Francis Collis 과장은 향후 5년 내에 수 년간 지속될 수 있는 '만능독감백신'이 개발될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