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graph)
일생 동안 경험할 모든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1회 주사용 백신의 실체가 드러났다.
Flu-v라고 알려진 만능 백신은 지금은 개발 초기단계이지만 3~5년 안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에 종사하는 과학자들이 말했다.
제품 생산을 후원하고 있는 회사인 SEEK는 미국 워싱톤 인플루엔자 회의에서 적은 규모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보여진 결과에 따르면 의미 있게 감염률을 떨어뜨리고, 증상의 심한 정도 역시 상당히 경감시켰다.
독감은 매우 변화무쌍해서 임산부, 노약자 및 그 밖의 위험군들은 매년 주사를 맞아야 했다.
독감바이러스는 우리가 예방 주사의 목표로 삼는 바이러스의 외벽에 규칙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Flu-v를 연구하는 팀은 변화되는 외벽보다 모든 바이러스에 공통되는 한 구성요소를 타겟으로 해서 그간 원하던 모든 바이러스 종류에 대처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조류독감, 돼지독감 및 변형된 계절독감 모두에 예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백신의 1회 접종으로 가능하다는 게 SEEK의 대표이사인 Gregory Stolof의 설명이다.
그녀는 백신의 목표는 유행성 이하선염이나 홍역과 같이 한 번만 맞으면 평생 면역을 획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임산부, 노약자 및 당뇨병, 간질환, 천식과 같은 위험군 또한 일부만이 계절성 독감에 대한 백신주사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당뇨병 환자는 독감감염으로 정상인에 비해 6배의 사망률을, 만성 심장질환 환자는 11배, 만성 간질환자는 48배, 치료를 통해 면역저하를 보이는 환자들은 47배의 사망률을 보이는 위중한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