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지역 여성암 연구의 리더 역할을 세계에 알려 주목된다.
아시아부인종양학회(ASGO, 회장 강순범, 조직위원장 남주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제2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지역 부인암의 새로운 지견'을 주제로 미국과 영국, 일본, 중국, 대만 등 20여 개국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신설된 IDE 상은 40세 이하 의사 6명이 선정돼 무료 등록 및 1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돼, 저개발국 젊의 의학자들의 연구 활동을 고취시켰다.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와 대한부인종양연구회 추계심포지엄을 병행하며 국내 전문의와 전공의 참석을 유도해 부인종양 최신지견을 교환하는 내실 있는 학술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순범 회장(서울의대)은 "이번 국제학회에는 250편이 넘는 연구초록이 발표된 풍성한 학술행사로 진행됐다"면서 "한국이 아시아 지역의 리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 조직위원회는 작년 3월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후원사 설명회 개최 등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등 변화하는 의료·제약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강순범 회장을 중심으로 남주현 조직위원장울산의대)과 김재원 사무총장(서울의대)을 비롯하여 총 30명의 임원진이 국제학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