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성홍반성낭창(SLE)를 가진 환자들에게 비타민 D를 보충하면 T조절세포들(Tregs)을 조정해준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와 함께 인터페론 알파 kinoid(IFNa-K)를 사용하는 면역치료가 양호한 결과를 보여줬다는 2편의 보고가 지난 11월 5~9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ACR)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파리 Pitié-Salpêtrière 병원의 Benjamin Terrier 박사팀은 비타민 D 저하를 보이는 SLE 환자 20명에게 비타민 D를 보충하면서 투여 6달까지 내약성, 면역적, 임상적인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로서 비타민 D의 보충은 고칼슘혈증이나 결석의 형성 없이 안전하게 환자들의 본래 또는 활성화된 Tregs를 증가시키고, 또한 Treg 억제와 관련된 물질들의 발현이 증가했다.
벨기에 Louvain 카톨릭 대학의 Frédéric A. Houssiau 박사팀은 경증 또는 증등도의 SLE 환자 28명에게 30, 60, 120 또는 240 mg의 IFNa-K를 근육주사한 후 안정성과 면역성을 조사했다.
안전성은 양호하여 아주 경미한 일시적인 국소적 또는 전신적인 부작용만을 보였다.
루프스의 악화는 IFNa-K를 처음 맞은 후 glucocorticoid 치료를 중단했던 군에서 1명, 위약군에서 1명이 발생했다.
IFNa 주사 후 anti-IFNa 항체의 생성은 투여된 용량들과 비례하여 생성돼 마지막 주사 후가 가장 높았고 이후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발표자인 Houssiau 박사는 이번 연구가 SLE 환자들에게서 인터페론 알파에 대한 면역치료로 양호한 면역 및 약물역동학적 결과를 보이는 첫 번째 연구라면서, 향후 SLE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은 보여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