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궁극적 목표라고 할 수 있는 방사선적 관절 변형 억제를 장기간 입증했다. 무려 10년간이다.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있어 최장 기간 시행된 임상시험이다.
이 약의 원개발사 애보트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중등도 내지 중증의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한 휴미라와 MTX의 병용 요법의 8년 치료 결과다.
또 중등도 내지 중증의 진행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치료 관찰한 10년치 데이터다.
이 두가지 연구에서는 환자의 질병활성도, 신체기능개선, 방사선학적으로 더 이상 진행이 없는 환자의 비율(mTSS ≤ 0.5)을 포함한 방사선학적 질병진행 억제정도가 평가됐다.
캐나다 토론토 의과대학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치료는 단순히 질병의 증상 및 징후를 관리하는 것을 넘어 방사선학적 관절 손상 진행을 막고, 신체기능을 개선하는데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들은 초기 혹은 진행된 중등도 이상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휴미라 치료의 우수성을 뒷받침해주는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 것"이라며 의의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