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이 최근 퇴원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복약 상담 서비스를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단순한 복약 지도 뿐 아니라 각종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까지 제공하고 있어 환자들의 호응이 높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퇴원환자 방문 복약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환자들의 호응이 높다"며 "서비스를 좀 더 개선해 만족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강북삼성병원은 퇴원을 앞둔 환자에게 주임 약사 등 베테랑 약사가 찾아가 직접 복약 지도를 하고 있다.
대다수 대학병원들은 퇴원 수속시 담당 간호사가 복약 지도를 하고 있는 상황. 또한 만약 약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환자들이 직접 약국까지 찾아가야 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은 약사가 직접 퇴원 환자들을 방문해 복용할 약에 대한 설명과 주의점을 설명하고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복약지도 안내문도 그 자리에서 직접 전달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강북삼성병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귀가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 복용 여부와 문의사항 등을 체크하는 해피콜(가칭)과 집단 복약 교육도 준비중에 있다.
강북삼성병원 약제팀 서희남 과장은 "약사들도 환자들에게 설명하기 전 다시 한 번 약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고 간호사들도 본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