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인한 비장파열로 김포우리병원에 입원한 김포제일고 정모 군이 병원 측이 마련한 특별병실에서 수능시험을 치뤘다.
정 군은 교통사고로 최근 김포우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몇일 후 일반병실로 옮겼지만 수능 당일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정 군은 김포우리병원 특별병실에서 감독관 4명과 경찰관 2명의 입회 아래 수능시험을 봤다.
김포우리병원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다른 병실과 구분된 특별병실을 고사장으로 배려했다.
김포우리병원은 매년 김포교육지원청의 요청으로 일반 고사장에서 시험을 볼 수 없는 환자이 수능시험을 볼 수 있도록 특별 병실을 마련해 수능 고사장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