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소장 김영훈)가 심방세동 질환에 전극도자 절제술 시술 성적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도입하고 라이브 실연을 통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영훈 교수팀은 최근 안암병원에서 미국 휴스턴 메서디스트병원 미구엘 발더라바노 교수와 함께 심방세동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부정맥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라이브 실연을 통해 선보인 심방세동 치료법은 특정 심방 혈액에 99% 알코올을 주입하고 고주파 에너지를 병합하는 방법으로 기초 실험 및 임상연구를 통해 이미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이다.
김영훈 교수는 "이번 라이브 실연을 통해 전극도자 절제술과 알코올 주입 혼합요법이 우수하면서도 안전한 기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휴스턴 메서디스트병원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시술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라이브 시연에는 요코하마 베이적십자병원 오키시게(Okishige)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의 25명이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