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은 최근 다문화가구를 위한 '건강한 우리 아이를 위한 현명한 엄마되기'(이유식가이드편)을 번역, 제작했다.
이번 교육자료는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의 영양교육 및 상담을 위해 개발된 소책자를 5개 국어로 번역한 것으로 영어와 중국어, 따갈로그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으로 구성됐다.
다문화가구의 영아영양 및 이유식에 대한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양플러스 영양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결혼이민자는 2007년 126만 명에서 2010년 181만 명으로 약 38%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계(26.7%), 한국계 중국인(26.0%), 베트남(24.1%), 필리핀(5.1%, 따갈로그어 사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양플러스사업에서 다문화가구의 영아영양 및 이유식 관련 교육은 한국어 자료를 이용하여 교육 및 개인상담으로 진행해 왔다.
문제는 한국어 교육자료는 이해도가 낮고, 영양교육 또는 상담 외에는 활용도가 낮아 다문화가구의 언어로 된 영아 영양교육 자료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연구재단측은 "보건소에 제공하여 다문화가구를 위한 교육 및 상담용으로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다문화가구의 영아기 영양정보 제공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