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서울대병원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은 30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초청으로 23일부터 28일가지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 공공의료사업단이 참가해 한국의 의료술기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의 서울대병원 참가는 2009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의료봉사활동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맺은 성과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졋다.
서울대병원은 심장수술과 고관절 수술 등 교수 4명을 연자로 파견했다.
흉부외과 김웅한 교수가 '선천성 심장병의 수술적 관리'를, 정형외과 조태준 교수가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을,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조기분만과 감염'을, 소년과 김한석 교수가 '초미숙아를 위한 신생아중환자치료' 등을 발표했다.
동행한 노정일 어린이병원장은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협력을 통해 모자보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한국을 대표한 서울대병원을 비롯하여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호주 등 60개국 1000여명의 전문가 등이 참석해 우즈베키스탄의 모자보건 개선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