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
스웨덴의 한 연구가 사노피 회사의 제일 잘 나가는 인슐린제제인 란투스의 발암연관성에 대해 다시금 불을 붙였다. 하지만 제약사는 그 관찰자 연구가 심각한 결함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8일 소개된 다른 데이터들은 인슐린을 맞고 있는 환자들 사이에서 암의 위험이 증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웨덴의 남서부 지방의 2만 3000명의 진료자료에 대한 조사에서, 사노피 회사의 장시간 지속형 인슐린을 맞는 환자들 사이에서 암 발생 위험도가 확실히 2배로 증가했다고 스웨덴 연구가 발표됐다.
또한 대체적으로 당뇨병이면서 과체중을 갖는 환자들에서 암발생 위험도가 증가됐다고, 룬트대학의 Hakan Olsson이 샌안토니오 유방암심포지움에서 발표했다.
사노피는 스웨덴 연구 자체가 분석에 있어 제한적이고 결론적이지 않았다며, 무언가를 말하기에는 규모가 적고, 그 뿐만 아니라 방법적인 면에서도 빈약해 보인다고 반박했다.
Olsson은 그의 연구에 포함된 유방암 발생 환자의 수가 너무 적어 특정암과의 연관성을 주장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란투스의 발암 위험성 증가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란투스는 전에도 암 발생과 연관해 다른 연구에 의해서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의 레버미어 인슐린에 비해 발암 가능성이 강조되었던 2009년에는 주식이 폭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서 모두 논쟁의 여지에도 불구하고 란투스의 처방을 재개, 작년 매출이 47억 달러에 이르렀고 2014년에는 6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도이치뱅크의 산업동향분석가인 mark Clark는 스웨덴의 연구가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한 이유로 후향적 연구들이 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에 대두된 발암 위험도에 대해 설명하고자, 사노피는 대규모 연구를 후원해 결과를 이달 말까지 국제규제위원회에 제출하게 되어 있다.
한편으로 최근 또 다른 란투스를 사용한 연구들의 집합적 분석에 의한 최근 자료들이 발암 위험성을 증가시키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었으며, 이는 8일 리용에 있는 국제예방연구소 회장인 Peter Boyle에 의해서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사노피 측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