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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 의료를 변형시킬 태세"

|해설| 다수 임상 조기 성공 "5년내 상품화 가능"


김용범 원장
기사입력: 2011-12-08 11:32:37
|해설|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현주소와 과제

(로이터) 한 사기꾼 의사가 태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들을 환자의 머리 속으로 주입하고 있다. 환자가 사망한 후, 병리학자는 환자의 뇌 속에서 연골, 피부와 뼈 조각 들이 뒤섞여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지금 이야기 한 것은 공포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실제 파킨슨병을 앓았던 전 올림픽육상 선수인 Max Truex에게 일어났던 일이다.

이 예가 15년 전 발표되었을 때, 과학계 전체로 냉기가 돌았다. 줄기세포치료의 상업화는 연구자들이 직면해 넘어야 할 커다란 장애물로 간주됐다.

지금 그들의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맞을 것 같아 보인다.

많은 성체 줄기세포치료들에 대한 연구들이 임상시험을 통해 조기 성공을 보여 주고 있어 혹자들은 향후 5년 이내에 상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시장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오로지 몇 개의 성공만 있으면 된다"고 재생의학연맹 회장이며 Athersys의 사장인 Gil Van Bokkelen가 말했다.

그는 "보시다시피, 모든 것이 정점에 점점 다가가고 있어 곧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들의 대부분은 의료시장에서 가장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심장 및 염증성 질환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줄기세포들은 성인의 지방 또는 골수에서 추출함으로써 태아에서 추출된 세포들을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을 피해가고 있다.

대부분의 자료들이 초기 상태이지만 좀더 많은 결과들이 떠오름에 따라 제약사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상당수 대형회사들이 자료 확인만 되면 제2상 임상을 위한 상품에 투자할 곳을 찾고 있다고 노비타스캐피탈의 운영파트너인 Paul Schmitt는 말한다.

심지어 지금은 줄기세포에 관한 모든 학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회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한다.

치료방침이 승인 되기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고, 현재로서는 줄기세포 분야에서 누가 승자이고 패자일지를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지난 40년간 골수이식을 위해 사용되어 왔던 줄기세포들에 대한 전망은 조직보수, 염증감소, 면역조절 및 체내 각종 부위에서 필요로 하는 요청에 반응할 수 있는 그들의 능력에 달려있다.

태아줄기세포는 인체 모든 형태의 성숙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오래 전부터 조직을 재생시키는데 가장 전망이 좋은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줄기세포를 모으기 위해 태아 자체를 없애는 일이 보수적인 기독교단체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으며, 더욱이 끝없는 분열능력으로 인해 기형종(teratoma)과 줄기세포암들을 유발할 수 있는 점이 문제이다.

최근 태아줄기세포 연구를 선도하고 있던 Geron사가 줄기세포 연구를 중단하고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그간의 척수손상 환자들에 대한 연구를 종료했다.

태아줄기세포와는 달리, 성체줄기세포는 분화하는데는 좀더 많은 제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염증을 감소시키고 혈관생성을 촉진할 수 있으며 특히 체내 손상에 대하여 유연하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반응할 수가 있어 고식적인 약제들 이상의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줄기세포들은 어떠한 기관이나 조직을 만드는 것보다는 조직을 보수하는 쪽으로 선프로그램화(preprogrammed) 되는 것 같다"고 박스터 인터내셔널사의 줄기세포연구소장인 Douglas Losordo는 말한다.

이 회사는 심장질환을 위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사용하는 세포는 새로운 혈관조성을 자극하는 데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뇌세포를 만들어야 한다면 적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줄기세포 치료에는 여러 형태가 있으며, 주입, 주사 및 카테터에 의해서 적소로 이동이 된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공여자와 수혜자를 매칭할 필요가 없는 공히 이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만들기를 원한다"고 Celgene 세포치료연구소장인 Robert Hariri는 강조했다.

여러 종류의 줄기세포들이 다른 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심장치료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Cytori사는 지방세포에서, 크론병과 류미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를 개발하는 Celgene사는 태반세포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유산된 태아로부터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를 Neuralstem사가 개발하고 있다.

세포치료제들이 더욱 임상시험 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회사들은 좀더 많은 경비가 필요하게 되어 자금이 부족한 상태이다.

하지만 상품화할 수 있을 정도로 연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회사들 조차도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이다.

FDA와 같은 규제하는 측이 승인을 위해서 무엇을 요할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Athersys의 Van Bokkelen은 분명하고, 일관된 그리고 엄밀한 규격이 필요하고, 실제로 원하는 경우, FDA가 많은 지침과 스폰서들에 대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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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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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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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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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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