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큼 아마릴(SU계 약물)을 많이 쓰는 나라는 없다."
한 대학병원 교수가 개원의들의 당뇨약 처방 패턴을 꼬집었는데.
다름 아닌 개원의들이 신규 환자에 아마릴을 너무 많이 처방한다는 것.
그는 물론 SU계 약물이 한국 환자에게 잘 듣는 경향은 있지만,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아마릴 처방이 많은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이 교수는 "메트포민과 SU 효과 비교 임상 결과 메트포민이 결코 SU에 뒤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SU는 하루 이틀이면 당이 떨어지고, 메트포민은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15일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SU 처방 선호 패턴을 보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무래도 동네 의원에서는 효과 빠른 약이 선호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한국만큼 아마릴을 많이 쓰는 나라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