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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walk 바이러스 백신 순항 예견

연구 결과 감염률, 장염발생률 현저히 감소


김용범 원장
기사입력: 2011-12-09 11:38:45
(MedPage Today)
유람선에 의한 크루즈 여행시 골치거리인 노로바이러스(Norovirus) 질환이 백신에 의해 예방될 수 있다는 무작위, 위약-대조군 실험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휴스톤, 베일러 의대의 Robert Atmar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노왘바이러스로 접종된 건강한 성인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백신의 효과를 살펴봤다.

그 결과 감염률(61% 대 82%, p=0.05)과 장염발생률(37% 대 69%, p=0.006)이 Per-protocol 분석방식(연구를 완전히 끝낸 대상자들만을 통계처리하는 방식)에 의해 현저히 감소했다.

노로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들은 intention-to treat 분석(연구를 끝낸 것과는 관계없이 대상자 모두를 통계처리하는 방식)에서도 같은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자들은 NEJM 12월 8일자에 발표했다.

백신 개발의 장래성공 여부는 노로바이러스의 생물학적 특성들과 연관된 다양한 면역성 검사에 달렸다며, 예방접종 후 혈청 항체반응의 빈도와 크기 정도는 실제 감염에 의한 경우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게다가, 백신에 의한 예방 지속기간이 분명치 않았으며, 오로지 노로바이러스의 노왘균주(유전자형 GI.1)에 대한 예방효과만 평가했다.

연구자들은 상업화될 어떠한 백신도 GI 및 GII 균주 모두를 예방할 수 있어야 될 것이며, 독감바이러스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유사한 유전자형의 변이를 대비할 조성상의 주기적 변화를 갖출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노로바이러스는 항원성으로나 유전자형으로나 종류가 다양해 GI 및 GII 유전자군 각각에서 적어도 8개 및 19개 유전자형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 바이러스들이 미국에서만 매년 약 2100만 명의 장염을 유발해 110만명 정도가 입원하는 추세이며, 개발도상국들의 아이들 21만 8000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백신은 아직 없다.

좋은 결과를 보인 예비연구를 근거로, Atmar 박사팀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연구를 4개 지역에서 진행, 키토산과 단인산화 지방 A를 함유한 노로바이러스 바이러스-유사입자 백신(Norovirus virus-like particle(VLP) vaccine)의 효과를 평가했다.

18세에서 50세(평균 32.1세)까지 건강한 성인 98명이 대상자였으며, 모두 바이러스 접종 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특징인 기능적 FUT2 유전자와 혈액형 O 또는 A형을 가지고 있었다.

3주 간격으로 두 차례의 백신이나 위약을 주사했으며, 그 후 노왘바이러스를 접종했다.

접종 후 적어도 4일간은 관찰을 위해 병원에 입원시켰다.

백신 또는 위약을 투여 받은 대상자 중 84명 만이 바이러스 접종을 받았으며, 그 중 5명이 주사기 불량, 1명이 추적기간 동안의 타 노로바이러스의 감염, 그리고 다른 1명이 과도한 식이 후 구토로 인해 배제된 후 77명이 per-protocol 분석에 포함됐다.

백신주사 후 가장 흔한 증상은 코막힘, 콧물과 재채기였다.

첫 번째 백신이나 위약을 투여한 후에는 부작용의 빈도는 양 군 모두 비슷했다.

그러나 두 번째 주사 후에는 백신군에서 좀 더 빈발했으며, 연구 기간 위중한 코 증상은 없었다.

연구자들은 다른 백신 관련 부작용들과 새로운 의학적으로 중요한 반응들은 관찰하지 못했다.

백신은 접종자의 70%에서 노왘바이러스에 특이한 IgA 혈청반응을 유발하는 면역성을 보였다.

감염률과 장염의 발생률을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백신은 질환의 중증도 또한 유의하게 낮추었다(P=0.009).

질환 발생의 시작이 per-protocol 분석으로는 유의하지는 않게 백신 접종자에서 2.1시간 지연됐지만(p=0.12), intention-to-treat 분석에서는 4.3시간의 유의한 차이(p=0.02)를 보였다.

백신은 이환 기간(illness duration)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저자들은 이 연구의 제한점으로 위약군 주사액에 백신에 들어있는 보조약(Ajuvants)을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 주입장치의 몇몇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향후 다른 대상군에서 그리고 자연적인 상태에서 백신의 면역성과 효과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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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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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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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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