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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선별검사, Pap 검사보다 병변 일찍 찾는다

네덜란드 연구팀, Lancet Oncology에 게재




김용범 원장
기사입력: 2011-12-16 20:27:46
MedPage Today
인간 유두종바이러스(HPV)의 DNA 검사가 자궁암 진단을 위한 일반 세포진 검사인 Pap검사 단독보다도 암 전단계 병변을 더 조기에 찾아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VU 대학의료원 Chris Meijer 박사 연구팀은 대규모의 무작위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HPV DNA검사와 주기적인 세포진 검사를 병행하면, 단독 세포진 검사보다도 자궁경부 저도상피내암(low grade 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5년 이후 추적선별검사에서는 고도의 병변이나 자궁경부암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연구팀은 1999년 1월부터 2002년 9월까지 자궁암선별검사 프로그램에 속해 있는 29세에서 56세 사이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구(POBASCAM)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을 두 군으로 나눠 HPV DNA 검사 병행군에 1만 6760명, 세포진검사 단독군에 1만 6743명을 배정해 첫 번째 선별검사 후 5년 뒤 추적 선별검사를 모두 수행했다.

첫 번째 선별검사에서 두 군 사이에 3도 이상의 신생병변 발견률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2도 이상의 병변은 HPV DNA 검사 병행군에서 유의하게 많이 발견됐다. (HR 1.25)

하지만 5년 뒤 추적 선별검사에서는 HPV DNA 병행군에서 고도의 신생병변이나 자궁경부암 병변이 유의하게 적게 발견됐다.

Meijer 박사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유두종바이러스 중 가장 흔한 종류인 HPV16에 의해 유발되는 고도의 자궁경부 병변을 조기에 찾아내 얻을 수 있는 예방효과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두 검사를 병행했을 때에도 모든 단계의 신생병변의 누적 발견률은 차이가 없었고, 연령을 29~33세, 33세 이상으로 나누어도 결과는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보다 젊은 여성에서 HPV DNA 검사가 과잉진단을 유발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선별검사 프로그램이 30세에 시작될 수 있다고 기술했다.

동반된 사설에서 NCI의 Hormuzd Katk와 Nicolas Wentzensen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자궁암 선별검사에서의 HPV 검사의 추가가 유리하다는 커다란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 결과로 5년 간격의 선별검사 또한 안전하고, HPV 양성인 여성들에 대한 보수적인 대처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과도한 상피내암 제2, 제3도를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HPV 양성의 여성들이 불필요한 조직검사나 수술을 피하기 위한 자궁경검사의 최대 혜택을 받기 위한 적당한 프로토콜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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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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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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