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부분의 시도의사회장이 교체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의사회가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경기도의사회 등에 따르면 이번 경기도 의사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는 이병기 경기도의사회 부회장, 조인성 시흥시 의사회장.추무진 보험이사이다
이병기 부회장은 경희의대를 졸업했으며 의쟁투 중앙의원을 거쳐 경기도의사회에서 총무·기획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조인성 후보는 중앙의대 출신으로 시흥시의사회장, 의협 대외협력이사, 경기도의사회 필수예방접종사업추진단장 등의 이력을 지녔다.
추무진 이사는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경기도의사회 보험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의사회 선거는 이달말 선거 공고를 거쳐 2월 중순 투표와 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직선제뿐 아니라 의료계 최초로 전자투표방식을 도입했다.
휴대폰 인증 방식인 전자투표가 얼마나 회원들의 참여를 높일지, 조직 선거·대리 투표 등의 폐해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