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암 환자 80만명 시대…갑상선암·위암 등 호발

2009년 국가암등록 통계 발표…5년 생존율 62% 향상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1-12-29 12:00:15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80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는 29일 2009년 암 발생률과 암 생존율, 암유병률 등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19만 2561명(남자 9만 9224명, 여자 9만 3337명)으로 2008년(18만 465명)에 비해 6.7% 증가했다.

2000년부터 2009년 말까지 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생존하고 있는 암 유병자는 총 80만 8503명으로, 2008년 말 72만 9756명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암 종별로는 남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을,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호발했다.

2009년 주요 암 발생 현황.(단위:명, %)
남녀를 합쳐 2009년 한 해 동안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여성에서는 대장암 발생이 위암을 앞질러 노인인구 증가와 조기검진 활성화, 서구형 식생활 등 생활습관 변화를 반영했다.

평균수명인 81세 기준으로 보면, 암에 걸릴 확률은 36.2%였다. 국민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것이다.

5년(05년~09년) 암 생존율은 62.0%로 ▲96년~00년 44.0% ▲01~05년 53.7% 등에 비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최근 5년간 암 발생률 순위별 생존율.(단위:%)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99.7%), 유방암(90.6%), 대장암(71.3%), 위암(65.3%) 등의 높은 생존율을 보인 반면, 췌장암(8.0%), 폐암(19.0%), 간암(25.1%)로 생존율이 낮았다.

암 진단 후 5년 이상 장기 생존자는 24만 3082명으로 추적관찰 그룹(2~5년)은 27만 696명, 적극적 암 치료 그룹(2년 이하)은 29만 4725명으로 파악됐다.

복지부 질병정책과는 "이번 결과는 국가암관리사업이 확대된 2000년 이후 암 예방과 검진 의식 향상, 암 진료기술 발전 등이 반영됐다"면서 "앞으로도 암관리사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