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면 수원 영통, 광교신도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29일 내년 봄 개원 시즌을 앞두고 예비 개원의들에게 상가 분양 정보를 공개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내년에도 신도시(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병·의원 분양 및 임대상가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수원시 호매실의 유동타워는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3~4층에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의 입점이 가능하다.
영통구의 골든스퀘어도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3~6층에 메디컬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포시 리치프라와 인천청라의 커낼규브는 각각 3~4층과 4~6층에 병의원 공간이 비어 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에스비타운이 분양중이다.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신대역 역세권에 들어설 에스비타운은 163대의 대형 주차공간을 확보해 병의원 이용이 편리하고 1035가구가 들어서는 상록자이 아파트 단지 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에스비타운은 초.중.고가 학교 건너편에 있어 이미 소아과, 이비인후과가 입점계약을 맺은 상태다.
그러나 치과, 한의원, 비만클리닉, 정형외과등이 추가 입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판교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별내신도시, 의왕포일지구, 강일지구, 신정지구, 은평뉴타운 등을 유망한 개원 입지로 꼽았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환자타깃에 따라 진료과목별로 개원입지를 달리 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막연한 지역적 선호도가 아니라 상주하는 환자층과 유입되는 환자층의 혼재 여부를 따져 환자층을 확보하고 경쟁관계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