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모든 미혼모에 대한 출산 관련 의료비가 지원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일 산전관리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산모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한 맘편한카드를 2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미혼모자 시설에 입소한 산모에 대해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모든 산모로 확대해서 지원한다.
맘편한카드는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여 발급 받을 수 있다.
제출서류는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발급한 임신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우리은행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지원대상자는 맘편한카드를 받은날부터 분만 예정일 이후 60일까지 의료비지원 요양기관으로 등록된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금액은 임신 1회 당 총 120만원 범위(1일 10만원 이내)내에서 임신과 출산 전후 산모의 건강관리와 관련된 의료비로 사용 할 수 있다.
분만의 경우 예외적으로 잔액 범위 내에서 필요한 의료비 결제가 가능하다.
임채민 장관은 "산모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여 모든 대상자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우리은행 참여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