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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 신년사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2-01-01 09:13:07
변화와 공감으로, 건강한 사회를 함께 열어갑시다!

임진년(壬辰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여러분은 어떤 마음, 어떤 소망을 품으셨습니까? 저는 올 한해에도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으로 온 국민이 건강한 생활을 누리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그 소망이 기대에 그치지 않고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둘러싼 고객․이해관계자와의 ‘공감’입니다.

지난해 우리가 ‘소통’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소통에 이어 ‘변화’를 꾀하고 고객과 좀 더 가까이 다가가 ‘공감’하는데 여러분의 역량과 아이디어를 모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정치적으로나 사회환경측면에서나 지난해보다 더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이해’의 수준을 넘어서는 ‘공감’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변화와 공감을 실천하여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한 단계 성장해야 합니다.
지난해는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한미FTA비준안 통과 등 수많은 도전과 성과가 있었습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보건의료미래위원회」를 발족하여 향후 10년 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제도개선 이슈를 종합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갈등과 이념이 아닌 국민의 건강과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혜를 모았습니다.

우리원에서도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외부 전문가들에게 적극적으로 아이디어와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의료자원 관리체계를 합리화하는 등 모든 업무를 더욱 효율화, 표준화하기 위하여 집중했던 한 해로 기억됩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건의료관리시스템이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를 비롯해 카타르 등에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자동차보험, 긴급의료 진료비심사 수탁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제반 준비작업을 추진한 것 또한 괄목할만한 성과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헛되지 않아 외부에서도 우리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2011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 민원행정 개선 및 나눔실천분야 대통령상 수상, 2011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가족친화 우수기관 선정, 데이터베이스 품질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이 모든 성과와 공을 이뤄낸 여러분을 치하합니다. 국민건강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해주신 여러분 한명 한명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안심서비스(DUR)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았고, 또한 비급여 항목 표준화 부분이 지연되는 등 고객과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데는 다소 미흡하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해 성취가 컸던 만큼 올해는 또 어떤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거둘 것인지 기대가 큽니다. 2012년은 지금까지의 결실을 발판삼아 더 큰 도약의 발걸음을 내디디려 합니다.

우선적으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우리원에 맡겨진 공적 사명을 수행하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초일류 공기관’으로 정착하기 위해 조직역량을 확충하는데 모든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건강을 지켜내는 일과 동시에 재정안전망 구축에 정체성을 둔 중요한 기관입니다.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치밀하고도 세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째, 심사업무의 공정성․일관성을 향상시켜 나갑시다. 이를 위해서는 심사기준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지표연동관리제를 도입하고, 선별집중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이슈항목에 대한 효율적인 심사업무가 이루어지도록 합시다.

둘째, 의료서비스 질 관리 강화에 집중합시다. 국민 관심이 높은 중증․만성질환 영역에 대한 평가를 확대하고 이에 걸맞는 평가기준을 개발해야 하겠습니다. 평가결과에 따른 가감지급 항목을 확대하고 약제평가 가감지급 방안도 마련해 나가도록 합시다.

셋째, 약제관리를 고도화하고 효율화하여 나갑시다. 이를 위해 약제 급여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의약품 사후관리 체계 구축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합니다. 외래처방인센티브제도를 확대하여 의료계의 올바른 약 사용을 촉진하는 등 정부정책의 효율적 수행으로 의약품 관리 선진화를 추구해 나갑시다.

넷째, 경영관리체계 선진화를 통한 기관 경쟁력 제고에 힘써야겠습니다. 고객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해 고객의 알권리 보장 및 의료이용 선택 등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확대해야 합니다. 아울러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업무처리절차와 각종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 청렴․윤리경영을 실천해 나갑시다.

다섯째, 창의와 도전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킵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학습과 업무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하겠습니다.

아울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탁월한 조직원이면서 동시에 행복한 가장일 수 있도록 업무와 개인생활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급박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창의적 변화와 과감한 도전만이 생존을 위한 유일한 전략입니다.

여러분도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국민의료의 질을 끌어올리고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하는 과제는 합리적인 조화와 균형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일견 이 두가지 목표가 양날의 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만, 우리원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궁극적으로 우리원의 발전과 직결되는 사항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난 몇 년간 우리의 시각이 다소 미시적 대응에 머물렀다면, 이제부터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눈을 돌려 우리의 시각을 넓히고 기본을 다지면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길을 열어나가야 할 때가 왔습니다.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에 본립도생(本立道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기본이 바로 서면 길 또한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존재 이유와 가치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국민에 봉사하는 기관의 기본자세를 철저하게 실천해 나간다면, 작게는 우리원 발전의 길이, 크게는 건강한 사회로 가는 길이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건강을 향한 우리의 한결같은 열정과 헌신, 무엇보다 우리원의 목표와 소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설때, 진정 고객이 신뢰하는 최고의 공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특히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객의 마음과 건강을 살피는,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기관, 고객의 불편함을 먼저 해소해 주는 기관이 되기 위해, 마음과 귀를 열고 열심히 듣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2012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롭게 도전하고 아낌없는 열정을 불사를 때 앞에서 말씀드린 계획들은 꿈에 그치지 않고 현실이 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2년 한해 함께 변화하고 공감하며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냅시다. 1년후, 오늘의 목표가 성취되어 있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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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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