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의 특수의료장비의 품질을 검증하는 단체가 ISO 인증을 획득했다.
(재)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KIAMI, 이사장 차상훈)은 5일 "의료장비 검사부분에서 국내 처음으로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료영상품질관리원은 지난달 공신력 있는 국제 품질보증 기관인 한국품질재단의 엄격한 심사를 받았다.
재단측은 표준화되고 체계화된 경영 및 행정시스템과 공정하고 정확한 품질관리검사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을 인정해 ISO 9001을 부여했다며 인증 배경을 설명했다.
품질관리원은 그동안 체계적인 경영 및 행정시스템, 경쟁력 있는 검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품질보증 TFT를 구성하고 문서 정비 및 체계화, 사무실 환경정비, IS0 9001에 필요한 품질절차와 품질매뉴얼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차상훈 이사장은 "지난 3년간 내부 심사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자율적인 노력으로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향후 품질관리시스템을 개선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품질관리원은 ISO 9001 인증을 계기로 경영행정 시스템과 품질관리검사 시스템을구축해 특수의료장비 의료기관에 전문적이고 공정한 검사업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품질관리원의 특수의료장비 검사비는 ▲서류검사비:유방촬영기(15만원), CT·MRI(19만원) ▲정밀검사비:유방촬영기(43만원), CT(53만원), MRI(63만원) 등으로 책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