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의사회가 라식 및 라섹병원 인증서를 발급키로 했다.
안과의사회는 5일 전문적인 심의를 거쳐 선정된 병원에 대해 '라식 및 라섹병원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현재 안과의사회가 발급하는 공식적인 라식병원 인증서는 의료진, 장비, 윤리성, 수술 실적, 의료사고 등 여러가지 항목에 대해 심사를 거쳤다.
이는 최근 불경기가 지속되고 병원간 경쟁 심화로 일부 단체의 이름으로 '라식보증서'라는 증명서를 발부하는 일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안과의사회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단체가 일부 병원의 홍보를 위해 보증서를 발급하는 식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 인증서를 발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정단체가 일부 병원을 선정함으로 인해 선정된 병원은 안전한 곳으로 여기고, 이와 반대로 그 이외의 병원은 그렇지 못한 곳으로 오해받을 여지가 높다는 게 안과의사회 측의 지적이다.
한편, 인증병원 안내는 안과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