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2010년 한의학(연)과 몽골 국립의과대학간에 맺은 MOU의 후속조치이자, 2011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인 '몽골 침 치료기술 과학화ㆍ표준화를 위한 지원 사업'의 일환.
몽골 침 치료기술 과학화ㆍ표준화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사업으로 몽골에 한의학 분야의 표준화 기술을 보급하여 몽골의 전통의학 분야 세계화에 필요한 과학적인 연구기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의학연은 이번 사업을 통해 WHO 국제경혈위치 표준의 몽골어판과 일회용 멸균호침 KS 규격의 몽골어판을 발간하여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세미나는 한ㆍ몽 양국의 우수한 전통치료기술의 교류를 통한 새로운 기술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반을 도출해 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세미나에서는 몽골의 한·몽친선한방병원장인 Bazargarid LUVSANNYAM(바자르가리드 롭승냠), 몽골국립의과대학교 전통의과대학장 Sanduijav OLDOKH(산두이좁 얼더흐), 몽골 전문 감사청 전통의학 담당감사원 Jigjid TOGTOKHBAYAR(직지드 턱터흐바이르) 등 몽골전통의학전문가와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몽골의 전통의학현황과 교육, 외국과의 교류현황 등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을 비롯하여, 최선미 의료연구본부장이 침구경락연구의 현황을, 한ㆍ몽 협력사업을 위한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한국 한의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몽골 전통의학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되며, 몽골에 한의학이 소개되는 계기가 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다른 국가들과도 협력을 강화하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