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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병의원 이용환자 76% "한방의료 신뢰한다"

복지부, 한방 실태조사 발표…"탕약·물리치료 급여 확대해야"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2-01-12 12:00:14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 10명 중 7명이 한방을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방의 보험적용 확대 항목으로는 한약과 물리치료를 선택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비롯한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 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지난해 8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방의료기관(한의원 300개+한방병원 171개)의 외래 및 입원환자 5507명을 면접 조사한 내용이다.

먼저,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의 86.5%가 질병치료시 병의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한방 병의원을 이용하는 환자는 6.0%에 그쳤다.

한방진료를 위해 이용하는 기관은 한의원(68.1%)과 한방병원(24.5%)이 가장 많았으며 한약국(0.5%), 침술원(0.5%), 한약방(0.3%) 순을 보였다.

치료목적으로는 요통이 1566건(12.8%)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근육부상(1104건, 9.1%), 관절염(1089건, 8.9%), 허리 삠(1056건, 8.7%) 등으로 응답했다.

또한 보약구입(1192건, 9.8%)과 체질개선(283건, 2.3%), 다이어트(184건, 1.5%), 피부미용(69건, 0.6%) 등 질병 치료 이외 목적으로 한방의료기관을 내원했다.

가장 많이 받은 한방치료법.
한방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받은 치료법은 침 치료(48.0%)와 물리요법(20.3%)이 절반 이상(68.3%)을 차지했으며 탕약(15.8%), 뜸(6.4%), 부항(5.9%) 순을 나타냈다.

지난 3개월간 외래진료 횟수를 묻은 항목에서는 1~3회가 36.1%로 가장 많았고, 지출 의료비는 1만원 미만이 38.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중학생 이하 청소년에서 1~10만원을 지출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한방의료의 신뢰성을 묻는 항목에서는 '매우 신뢰한다'(13.9%), '신뢰한다'(62.6%) 등으로 전체의 76.5%가 답했으며, '보통'(22.8%)과 '신뢰하지 않는다'(0.5%),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0.1%) 순을 보였다.

한방의료의 개선사항으로는 33.3%가 고가의 진료비를 꼽았고, 한약재 안전성 확보도 22.4%가 응답했다.

한방의료의 향후 개선점.
보험적용이 시급히 확대돼야 하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한약(탕약)이 68.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물리치료(13.3%), 한약제제(9.8%), 추나(6.2%) 등을 선택했다.

현재 한방 물리요법 중 보험급여 항목은 경피경근온열요법과 경피적외선조사요법, 경피경근한냉요법이며, 한약제제의 경우 단미엑스산제(68종)과 혼합엑스산제(56종) 등도 보험급여 대상이다.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오는 4월부터 모든 한약재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를 거쳐 유통된다"면서 "1월부터 일회용 부항컵에 대한 급여화 등 한방의료의 건강보험 급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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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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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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