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최근 갑상선수술 1만례와 로봇갑상선수술 1천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갑상선수술은 1981년부터 도입된 이후, 2011년 12월 갑상선 유두암 여성 환자에게 로봇 바바(BABA) 갑상선수술을 시행함으로써 1만례를 달성했다.
또한 2008년 2월 로봇 바바(BABA) 갑상선수술을 시작으로 2012년 1월 갑상선 유두암 여성 환자에게 로봇 갑상선수술 1천례도 달성했다.
갑상선외과 윤여규 교수팀(이규언, 최준영 교수) 2008년 개발한 로봇 바바 수술방법은 양측 겨드랑이와 가슴부위에 최소의 절개창을 만들어 내시경기구를 삽입한 후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장점은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 절개수술방법과 똑같은 접근방법과 시야를 제공하므로 배우기 쉽고 안전하다는 것이다.
또 양측 갑상선의 같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완전한 갑상선 전절제술이 가능하다.
로봇 바바 갑상선수술을 이용한 수술의 안정성과 효용성(Surgery, 2011년 12월), 로봇 바바(BABA) 갑상선수술 방법과 우수한 수술결과(SLEPT, 2011년 8월)논문은 유명 해외학술지에 보고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갑상선 수술 1만례, 로봇갑상선수술 1천례 돌파' 국제심포지엄에는 3D 로봇갑상선 라이브수술 등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세계적인 갑상선 수술의 대가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