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의 획기적인 수술법인 홀렙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거주 환자들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뇨기과 질환 전문병원 퍼펙트비뇨기과(대표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문기혁, www.perfecturology.co.kr)는 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 환자 900명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 환자가 33.8%로 가장 높았지만, 경상권 거주환자 14%, 충청권 거주환자 13.8%, 전라권 거주환자 10.9% 등 지역적으로 고루 분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거주 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홀렙수술의 안전성이 높아서 수술 후 다음날 퇴원하고 지방에 내려가도 큰 무리가 없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체 홀렙수술 환자들의 수술 이후 추적진료가 0.8회에 그칠 정도로 수술후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적어서 병원에 다시 내원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다.
특히 해외거주 환자들도 2.3%를 차지해 짧은 모국 방문기간에도 부담없는 수술로 자리잡았다.
홀렙수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이후 2010년 의료보험 수가가 적용되면서 환자부담 수술비용도 대폭 낮아졌다.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을 감싸는 맨 바깥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하여 몸 밖으로 제거해내는 내시경 수술로서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수술로 인한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
퍼펙트비뇨기과 문기혁 원장은 "홀렙수술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지방거주 환자들을 위해 1박2일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성과를 나타내는 것 같다"면서 "최근 급증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특히 지방거주 환자들을 배려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더욱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