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 News) 당분은 매우 독성이 높아 세금을 물려야 하고, 알코올이나 담배와 같이 통제해야 한다고 몇몇 연구자들이 주장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Robert Lustig 박사를 비롯, Laura Schmidt와 Claire Brindis 연구진들은 'Nature'에 1일 사설을 게재했다.
이들은 사설을 통해 "심장질환 및 제2형 당뇨병 같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주요 사망원인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비만에 의한 것이 아니다"면서 "비만은 건강 문제들 중 하나의 표지자일 뿐이고, 당분이 진짜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당분의 수요와 공급을 감소시키려 하는 사회적인 개입이 강력한 당분의 로비에 의해 힘든 정치적 대결에 직면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적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하는 것이나, 지정된 운전자들의 사용 그리고 공공화장실에서의 콘돔 자동판매기 설치와 같은 수단들이 현재 공중보건을 위해 취해지고 받아들여지는 현장을 말하고 있으며, 당분에 대해서도 같은 규제들이 필요하다고 저자들은 말했다.
그들은 음식물의 조리 중 들어가는 과당을 함유한 감미료와 당분이 첨가된 시리얼 등과 같이 '당분을 더하는 경우'에 세금을 물려야 하며, 학교 근처의 패스트 푸드점의 밀도와 위치를 조정하고 학생들이 수업하는 날에는 판매를 제한하거나 당분이 함유된 음료나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연령을 제한하는 것과 같은 조치들을 제안했다.
연구진들은 당분이 처음으로 알코올에 적용된 전문가들에 의해 대체적으로 받아들여진 규제기준에 부합된다고 말하며, 그러한 규제기준에는 사회에 파급되는 정도, 독성, 남용 위험성 및 사회에 미치는 음성적인 효과가 포함된다고 부언했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단순히 구입하기 좀 어렵게 만든다고 해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우리들의 식습관의 모든 것과 대중매체에서 과대광고되고 있는 음식들에 대해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를 다시금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