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내분비내과 이인규 교수, 정형외과 김신윤 교수, 호흡기내과 박재용 교수 등 3명이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이인규 교수는 당뇨 및 갑상선 질환 치료,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10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단'에 선정돼 앞으로 5년 동안 27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김신윤 교수는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도 진단 칩 개발 연구’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2011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박재용 교수(호흡기내과)는 작년 의학한림원에서 주관하는 ‘제8회 화이자의학상’ 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암진단 핵심기술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의 신규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2016년까지 5년 동안 총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의학한림원은 의학분야 석학들이 한국의학의 지속적 발전과 선진화에 앞장서 국민건강증진 이바지를 목적으로 2004년 서립됐다. 2009년부터는 화이자의학상을 주관하고 있다.
정회원은 의학 및 관련분야 학술연구 경력이 20년이상, 학술적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 학회의 추천, 평의회 심사, 총회 등을 거쳐 선정된다. 현재 300여명의 정회원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