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4개 완화의료 전문기관에 23억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2012년도 말기암환자 완화의료전문기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44개 기관, 725병상에 2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부터 완화의료전문기관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기존 전문기관과 신규 기관 사이의 멘토링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규 지정 의료기관에 대해 말기암환자 서비스 개발 및 직원교육 등 기관별 협력을 통해 완화의료 수준을 제고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시범사업 중인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를 내년 이후부터 본 사업으로 도입해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국민 의료비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현재,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안양샘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부천 DS 병원, 갈바리의원, 성이시돌복지의원 등 44개 의료기관이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