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갑상선암 환자를 위한 방사성요오드 치료실을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방사성요오드 치료실은 갑상선암 환자 중 수술로는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암이나, 암 수술 후 남아 있을 수도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방사성요오드 동위원소 약제`를 복용시켜 치료하는 곳이다.
총 4병상으로 방사선 유출을 막기 위해 모든 문과 병실을 납으로 차단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 수술 후 남아있는 갑상선 조직을 없애 재발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저요오드식을 통해 체내의 요오드를 고갈시킨 뒤 방사성요오드를 환자에게 투여한다. 주로 갑상선암 수술 약 1달 후에 시행되고 2~3일 정도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