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품의약청(FDA)은 금일 PPIs(Proton pump inhibitors)라고 알려진 위산분비억제제들이 Clostridium difficile 관련 설사(Clostridium Difficile Associated Diarrhea: CDAD)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경고는 위원회의 부작용 보고체계의 자료분석에서 기인한 것이며, 최근의 의학논문 또한 그러한 연관성을 제시한 바 있다. 미국소화기학회 2010년 학회에서도 같은 메타분석 결과를 보여 준 적이 있다.
부작용 대부분이 노인들에서 기저질환을 갖고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었던 환자들에서 발생되며 이 요인들 모두 CDAD의 위험성을 올리지만 PPIs가 원인에서 배제될 수는 없다.
FDA는 보건관계자들에게 PPIs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이 호전되지 않는 설사를 보이는 경우 CDAD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그들에게는 치료받아야 할 최소한의 기간 동안 최저의 용량으로PPIs가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FDA 위원회는 PPIs를 생산하는 제조사들에게 CDAD 위험성을 포함하도록 라벨을 변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PPIs는 과거에도 다양한 부작용들(클로피도그렐에 대한 내성, 하지경련을 일으키는 저마그네슘혈증, 부정맥, 발작, 만성적인 사용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임신 중 사용시 선천적 심장결손 등)과 관련되어 왔다.
FDA는 또한 다른 산분비 억제제인 히스타민 H2수용체 억제제 사용자들과 CDAD와의 관련성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