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잘 알려진 애보트의 '휴미라(아달리무맙)'가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3일 애보트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인체의약품위원회(CHMP)는 최근 기존약에 반응하지 않고 과민증이 있거나 기존약에 의학적 금기 사유가 있는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궤양성 대장염(UC) 환자의 휴미라 투여를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회사는 이번 인체의약품위원회의 판단이 수주 내로 유럽위원회(EC)의 최종 허가로 이어질 것으로 바라봤다.
이럴 경우 '휴미라'는 중등도 내지 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치료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자가주사 가능한 생물학적제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