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28일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국립의과학지식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국회의원, 국책기관장, 이종윤 청원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보건의료 및 의생명과학분야 전문학술정보를 수집·보존하고, 최신의 의학정보와 연구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내 의학 관련 논문, 보고서 등 문헌정보를 제공하고 게놈정보, 임상연구정보 등 맞춤의료시대 조기실현을 위한 연구자원 통합 DB 운영 및 공유를 진행한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부지면적 9,918m2, 건축연면적 6,669m2, 총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하여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지어지며 2013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보건의과학 문헌보존을 위한 수장고를 비롯하여 일반자료실과 디지털정보 개발실 및 열람실, 국제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연구원측은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을 모델로 국제적 정보공유를 위한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 등 6대 국책기관 및 제약기업 연구활동과 연계해 세계적 바이오메디컬허브로 도약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