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제4차 연구주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주제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일반인과 전문인 주제 제안으로 나눠진다.
제안된 연구주제는 주제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전문위원회와 연구기획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사회적 파급력과 중요도, 시급성 등을 고려해 채택된다.
채택된 연구주제는 구체화 과정을 거쳐 2013년도 보의연 공식 연구로 수행된다.
연구주제 제안은 홈페이지(http://topic.neca.re.kr)를 이용하거나 보의연 홈페이지(www.neca.re.kr)에서 연구주제제안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topic@neca.re.kr)이나 팩스,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선희 원장은 “보의연의 연구주제 수요조사는 보건의료분야의 사회적 의제를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도출하고 이를 위한 공익적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이를 통해 보건의료기술의 효과, 안전성, 경제성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차 수요조사를 통해 약 1000여 건의 주제가 제안됐으며 이 중 39개 연구가 수행됐다. 올해는 10개의 주제가 수행될 예정이다.
보의연이 수요조사를 통해 수행한 연구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글루코사민이 골관절염 예방에 효과 없음 ▲라식, 라섹 등 근시교정술은 장기적으로 효과 있음 ▲태반주사가 피부미용, 피로개선에 효과 없음 ▲급성심근경색 환자에 약물방출 스텐트 사용 권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