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성모병원(원장 허춘웅)은 최근 명지춘혜병원(원장 박시운)과 공동으로 국내외 석학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뇌졸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일본 뇌졸중전문 오오타기념에서 오오타 다이세이 이사장을 위시한 의료진과 뇌혈관외과학회 송진언 명예회장, 국립중앙의료원의 한대희 교수, 경희대 이봉암 교수, 부천성모병원 백민우 원장 등이 참석했다.
명지성모병원 김달수 명예원장은 "1984년 개원 이후 뇌졸중 치료를 위해 노력을 경주한 결과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면서 "뇌졸중에 대한 통합적이고 세분화된 진료를 위해 배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명지성모병원 김인수 소장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경동맥 협착 환자에 대한 스텐트시술 결과를 발표했다.
김 소장은 103명의 환자 중 101명인 98%에게 성공적인 시술을 한 결과와 함께 시술의 안전과 효과 등을 발표하면서 시술에 적합한 환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성모병원 김범수 교수의 '뇌동맥류에 대한 스텐트와 코일색전술', 서울아산병원 김호성 교수의 '뇌혈관질환의 치료 전후의 관류영상', 이대목동병원 김용재 교수의 '초음파를 이용한 경동맥죽상경화증의 초기 진단' 등이 발표됐다.
또한 명지성모병원 최석민 진료부장의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tPA 사용여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부천성모병원 박익성 교수의 '급성 뇌경색기 측부동맥과 중뇌동맥 사이 문합수술의 적응증' 등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이어 오오타 다이세이 원장이 뇌졸중 재활의 주말치료 등 일본 전문병원 치료시스템과 명지춘혜병원 이강식 과장이 '뇌졸중 재활에서의 로봇의 활용'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명지성모병원과 명지춘혜병원은 학술 심포지엄의 지속적인 개최로 효과적인 뇌졸중 치료의 방향과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