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은 가시밭길이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지만 의권과 자존심 회복을 위해 시대적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 모두들 위기라고 한다. 분업 10여년 만에 거대한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다. 의료계 단결이 절실한 때다.
소통과 화합을 모든 후보가 말한다. 그러면 누가 적임자냐. 저 나현이다. 저는 정직하게 살아온 의사다.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삭발 단식 후 이 자리에 서기 위해 의권의 외길을 걸어왔다. 신뢰를 저버린 적도 없다.
뚝심과 관록, 나현 특유의 친화력으로 화합과 소통, 단결을 이끌어낼 최적임자임을 자부한다.
후보들 누구나 투쟁을 말한다. 11만 의사의 투쟁은 천막 농성, 과격 행위, 현란한 말솜씨로 하는 게 아니다. 저는 회원 여러분이 과격한 행동에 기대를 거는지 잘 알고 있다.
진정성을 갖고 회원들을 결집시키는 노련한 전술로 투쟁을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투쟁은 저 나현이다.
저만 선택의원제 찬성한다는 것이다. 저 역시 반대한다. 그러나 지금 선택의원제는 없다. 만성질환 본인부담 경감제만 있을 뿐이다. 선택의원제로 돌아간다면 선택의 선자만 나와도 제가 막겠다. 저 나현 믿어도 된다.
뜬구름 잡지 않겠다는 약속 했다. 선거 때마다 메시아가 나와서 더 큰 좌절을 안겨줬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메시아가 나타났다. 숙원사업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고는 공약이라고 한다.
모든 걸 다하겠다는 것은 아무 것도 안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잘 판단해달라
대한의사협회는 100년 넘게 이어져왔고 계속돼야 한다. 따라서 의협을 내부 고발 세력에 맡겨서는 안된다. 더 이상 내부고발이 있어서도 안된다. 저는 지금까지 그랬듯이 사심없이 진심으로 소통하겠다.
저는 땀과 눈물과 피를 땅바닥에 떨어진 의권을 회복하기 위해 모두 받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