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와 의료위기(1998년)' '살아있는 의사,살아있는 병원(2006년)'에 이어 6년만에 새롭게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이 책은 회사에서든 가정에서든 자신이 최고 경영자(CEO)라는 뜻에서, 매주 수요일 기업 경영자들과 병원장들을 대상으로 5년 넘게 써 온 CEO리포트의 글들을 모은 것이다.
김영학 대표는 이 책에서 "처음에는 경영은 곧 마케팅이라는 생각에 글을 썼지만 최근에는 주로 삶의 큰 공부는 자신의 경영-수신이라는 생각에서 마음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CEO리포트의 핵심을 모은 '그만두지 못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에서 지은이는 자신의 깊은 철학이 담긴 주옥같은 글을 담고 있다.
"내가 이 곳에 있는 이유는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인 것이다. 내가 싫으면 그만두면 되는데, 그만두지 못하는 것은 아직 죽지 않을 만큼 견딜만한 것이고, 그러기에 그만두지 못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중략)."
또 그는 "자기 자신을 구속하고 옥죄이는 현실을 탓하고 불평하기 보다는 남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는 인간존중 마케팅이 진정한 성공의 길"이라고 쓰고 있다.
끝으로 저자는 "삶의 혹독한 시련기에서 내 인생의 새로운 담금질이라 생각하며,이 글들을 쓰고 또 썼다. 시간의 윤회를 믿기에 차례를 봄, 여름, 가을, 겨울 형식의 춘하추동로 엮었으며, 새해 첫 시작을 동지 때부터라 생각해 겨울을 맨 앞에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