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GSK가 복합 개량신약 개발 및 판매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첫 프로젝트를 상반기 중 선정해 이르면 오는 2015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27일 한미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복합 개량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함께 한다.
임상 단계별 개발 비용은 분담하며, 제제연구와 초기 임상 및 제품 생산은 한미가, 후기 단계 임상 및 허가는 GSK가 전담하게 된다.
상품화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업·마케팅도 공동 진행한다.
한국과 중국은 양사 공동으로, 그 외 국가는 GSK가 맡는다.
한미 이관순 사장은 "이번 GSK와의 제휴는 지난 2009년 발매한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오잘탄+암로디핀)'을 통해 입증된 한미의 복합제 신약 개발 기술력을 인증받은 것"이라고 의의를 뒀다.
'아모잘탄'은 현재 미국 MSD사를 통해 전 세계 5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